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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체국 알뜰폰, 통신비 절반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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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금천구에 사는 70대 A씨는 주변 친구들에게 우체국에서 알뜰폰을 판다는 얘기를 들었다. 알뜰폰이 무엇인지 잘 몰랐던 A씨지만 통신요금을 아낄 수 있다는 말에 귀가 솔깃해졌다. 특별한 수입이 없는데다 자식에게 용돈을 받는 입장이다보니 통신요금이 조금이라도 줄어들면 도움이 될 듯 싶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10월 우체국 알뜰폰으로 갈아탄 A씨는 고지서를 보고 깜짝 놀랐다. 평소 통화를 많이 하는 것은 아니지만, 1 만원 이상 나오던 통신요금이 몇 천원대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휴대전화를 우체국 알뜰폰으로 바꾸면 통신요금을 절반 가까이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준호)는 우체국 알뜰폰을 1개월 이상 사용한 고객 3만 명의 평균 납부액을 분석한 결과 월 납부액이 1만6,712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동통신 3사의 가입자당 월 평균 요금(ARPU)인 3만4,399원 보다 49% 저렴한 것이다. 우체국 알뜰폰 전체 가입자로 환산하면 월 12억원이 넘는다.

 

특히 기본요금이 저렴하고 사용한 만큼 요금을 내는 요금제에 가입했을 경우 통신요금을 더 아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씨의 경우 기존 이동통신사에서는 평균 1만3,320원을 냈지만 지난해 10월 우체국 알뜰폰으로 옮긴 후에는 평균 3,280원을 납부해 75%를 절감했다.

◇ A씨 통신요금 비교

이동통신사(MNO) L사

알뜰폰사(MVNO) S사

요금제

’13.7월

’13.8월

’13.9월

’13.10월

요금제

’13.11월

’13.12월

’14.1월

’14.2월

표준요금제

11,220

16,130

15,590

10,220

우정후불

500

6,770

2,460

3,380

 

우정사업본부는 10일부터 새로운 요금제를 판매한다. 하루 1~2분 정도 음성통화를 하는 장년층과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 고객층의 데이터 요금제를 대폭 보강한 더 저렴한 요금제를 판매한다. 새로운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통신요금을 1만~2만원 절약된다는 게 우정사업본부의 설명이다.

 

또한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알뜰폰 안내 페이지(www.epost.go.kr/comm/alddl/alddl07k001.jsp)에서 자신에게 맞는 요금제를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내게 맞는 요금제 찾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요금제별로 기본료와 단가가 다르기 때문에 고객이 직접 사용량을 입력하면 우체국 알뜰폰 18종의 요금제 중 저렴한 요금제 3종을 자동으로 추천해준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 알뜰폰 가입자가 지난달 26일 판매개시 103일 만에 7만명을 돌파했으며, 다음 달 초에 10만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면서 “알뜰폰시장 활성화와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알뜰폰을 가입할 수 있도록 올 하반기에는 판매 우체국을 농어촌지역까지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알뜰폰 사업자별로 이벤트가 열린다. E사는 자급제 단말기인 인터파크 큐브폰을 구입해 가입하면 기본료를 1개월 면제해준다. 또 M사는 제휴업체를 통해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면 보험금의 10% 상당의 금액을 통신비에서 할인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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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4-03-10
담당자 김성택사무관
담당부서 국내우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