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테마공원

밀레니엄 우체통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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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우체통

밀레니엄 우체통은 현대백화점이 1999년 새천년 맞이 행사용으로 제작하여 정보통신부에 기증한 것으로, 웬만한 농구선수 2명의 키를 합친 것보다 높아 2000년 2월 세계 최대 규모(너비 1.8m, 폭 1.4m, 높이 4m)의 우체통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관람객들은 우정박물관에서 운영하는 「편지쓰기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직접 쓴 편지를 밀레니엄 우체통에 투함하면 원하는 주소지에서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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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열차

1884년 10월 1일 우리나라에 최초로 근대 우편사업이 시작되면서 체전부(遞傳夫 : 현재 집배원)가 우편수레와 말을 이용하여 우편물을 운송하다가 경부철도가 부설된 1904년 11월 1일부터 철도운송을 하게 되었다. 철도운송은 우편물 운송시간을 큰 폭으로 줄여 우편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였으나 전국이 고속도로망으로 연결되고 주요 지역에 개국한 우편집중국 간 전용차량으로 우편물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바뀌면서 102년간 지속되었던 철도운송은 2006년 5월 24일 폐지되었다. 한 세기가 넘게 우리들의 애환과 사랑을 싣고 다녔던 우편열차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면서 그 의미를 되새기고자 열차 내부를 전시관으로 조성하여 우편테마공원에 전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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