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직무대리 곽병진)는 카카오와 ‘커피캡슐 새가버치 캠페인 활성화’ 협약을 맺고, 커피캡슐 우편물 우체국 회수 등 새가버치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커피캡슐 새가버치 캠페인’은 사용 후 버려지는 커피캡슐의 재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시작된 프로젝트로, 올해 3회차를 맞는다. 올해는 특별히 우정사업본부가 카카오·네스프레소와 함께한다.

우정사업본부가 새가버치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기존 택배 반납뿐 아니라 전국 3,300여 우체국 창구에서 오프라인 수거가 가능하게 됐다. 누구나 손쉽게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고 반납 방법도 다양화된 것이다. 이에 앞서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4월 22일 환경부·네스프레소와 ‘알루미륨 커피캡슐 우편회수 협약’도 맺은 바 있다.

새가버치 캠페인 참여방법은 카카오 메이커스 앱에서 신청 후 회수 봉투를 받고, 사용한 커피캡슐 30개 이상을 모아 우체국에 반납하면 된다. 반납 시 우체국 창구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하고‘제출하기’를 클릭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자원순환 동참의 의미로 알루미늄 소재의 커피캡슐이면 브랜드에 관계없이 수거가 가능하다. 다 모은 캡슐은 배부받은 반납용 봉투에 담아 이날부터 11월 14일까지 우체국 창구로 반납하면 된다.

수거한 커피캡슐의 알루미늄은 재활용 공정을 거쳐 새로운 제품으로 제작해 판매하며 판매 수익금은 어린이 및 환경 보호를 위해 기부된다.

모든 참여자에게는 네스프레소 클럽 크레딧 5,000원을 제공하고, 이 중 30개 이상 반납한 참여자에게 카카오 메이커스 3,000원 쿠폰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창구로 반납한 고객을 대상으로 잇다머니 3,000포인트를 지급하는(우체국페이 앱 신규가입 限)‘새가버치 캠페인 잇다머니와 함께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곽병진 우정사업본부장 직무대리는 “우정사업본부는 국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캠페인을 통해 자원순환 문화 확산과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동시에 실천하겠다”고 말했다.